이거 모르면 쫓겨나! 프랑스 식당 에티켓 4가지
프랑스 식당에서는 한국과는 다른 특별한 에티켓이 요구됩니다. 한국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던 행동들이 프랑스에서는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식당에서 무례한 사람으로 보이거나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하려면, 프랑스를 여행하기 전에 기본적인 식당 에티켓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여행자들이 꼭 알아야 할 프랑스 식당 에티켓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더욱 품격 있고 당당하게 즐기고 싶다면, 지금부터 이번 포스팅 꼭 집중해 주세요!
목 차
1. 직원과 인사 나누기
프랑스 식당 에티켓 첫 번째는 바로 인사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인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식당이나 상점에 들어설 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로 여겨집니다. 만약 인사를 하지 않고 들어간다면, 직원이 무시당했다고 느끼거나 우리가 인사할 때까지 반복해서 인사를 건넬 수도 있습니다.
이런 프랑스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 낮에는 "봉주르(Bonjour)", 저녁에는 "봉수아(Bonsoir)" 같은 간단한 인사를 익혀두세요. 발음이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감 있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면 상대와 프랑스의 문화를 모두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2. 직원 안내 받아 자리 앉기
프랑스 식당 에티켓 두 번째는 절대 마음대로 자리에 앉지 않는 것입니다. 식당에 입장한 후에는 스스로 자리를 선택하지 말고 직원의 안내를 기다려야 합니다. 예약석이 있거나 좌석 배치에 규칙이 있을 수 있어, 빈자리가 보이더라도 무턱대고 앉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이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리에 앉는 행동은 직원의 존재나 역할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랑스에서는 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직원에게 인사를 건네고, 인원수를 알려주세요. 그러면 직원이 손님 수에 맞는 적절한 자리를 안내해 줄 것입니다.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자리에 앉는다면, 직원에게 항의를 받으며 자리 이동을 요청받게 될 것입니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식당에서 쫓겨날 수도 있으니 꼭 명심해 주세요!
3. 직원 부르지 않기
프랑스 식당 에티켓 세 번째는 절대 직원을 큰 소리로 부르지 않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필요한 것이 있을 때 테이블의 진동벨을 누르거나, "저기요", "사장님", "학생"과 같은 호칭으로 소리를 내어 직원을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파리의 대부분 식당에서는 테이블에 진동벨이 없으며 소리 내어 부르는 방식은 매우 무례한 행위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행동을 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보거나 황당해할 수 있으며, 직원은 심하게 불쾌해하거나 강하게 항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랑스에서는 식당에서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어떻게 직원을 불러야 할까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파리에서는 소리를 내거나 손을 흔드는 대신 직원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심지어 눈을 마주치지 않고 손을 드는 행동조차 급한 성격을 드러내거나 무례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의 문화를 존중해야 합니다. 이곳에는 한국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또한, 주문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파리에서는 음식을 선택한 뒤 메뉴판을 덮어 두면 직원은 메뉴 선택이 완료되었다고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반면, 메뉴판을 계속 열어 두거나 뒤집어 놓으면 아직 선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모르면, 직원은 손님의 메뉴 선택이 지나치게 오래 걸린다고, 손님은 직원이 불친절해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는다고 서로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프랑스 식당 계산
프랑스 식당 에티켓 네 번째는 자리에서 결제하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손님이 계산대로 직접 가서 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파리에서는 결제 방식이 다릅니다. 파리에서는 손님이 자리에 앉은 채로 결제를 진행하며, 직원이 계산서를 가져다주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결제를 원할 때는 직원에게 "계산서를 가져다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직원이 계산서를 가져오면 자리에서 결제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파리의 결제 방식은 손님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일부 식당에서는 계산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레스토랑에서는 직원이 계산대를 안내하거나, 한국처럼 입구에서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다른 손님들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 무작정 계산 장소로 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일반 프랑스 식당처럼 직원에게 먼저 결제를 요청하고, 다음 과정을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프랑스 식당에서는 결제 과정에서도 직원의 안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 에티켓임을 기억하세요.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프랑스의 결제 방식에 익숙해지면 조금 더 여유롭고 편안한 식사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식당에서 꼭 지켜야 할 에티켓 네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한국에서는 식당을 끼니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장소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프랑스에서 식당은 여유와 즐거움을 누리는 소중한 시간의 일부입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절차와 예의를 더 강조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랑스 식당에서 직원과의 인사 나누기,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기, 큰 소리로 직원을 부르지 않기, 그리고 자리에서 결제하기까지, 프랑스 식당에서의 기본적인 규칙들은 단순한 예절을 넘어 현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에티켓을 익히고 실천한다면, 프랑스에서의 식사 시간이 단순한 한 끼를 넘어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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