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여행 장점 4가지! 요코하마를 꼭 가야하는 이유!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아무래도 수도 도쿄일 겁니다. 그런데 도쿄 바로 옆에 위치하면서 도쿄와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내는 일본 대도시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바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일본 대표 항구 도시로 꼽히는 요코하마입니다.
요코하마는 도쿄 여행 중 틈을 내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정말 좋은 도시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코하마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이자 요코하마 여행 장점 4가지를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목 차
1. 요코하마
요코하마는 도쿄 서남쪽에 위치한 일본 수도권 가나가와현의 최대 도시입니다. 도쿄에서 불과 4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인구수(2023년 기준 376만 명)로만 따졌을 때 도쿄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일본 제2도시입니다. 추가로 도쿄와 가까운 일본 대표 항구 도시로써, 여러 가지로 마치 한국의 인천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역사적으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개항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일본은 1853년 미국 페리 제독이 군함을 이끌고 오자 쇄국정책을 포기하고 결국 미국과 조약을 맺게 되는데, 그때 처음 개항했던 5개의 항구(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 니가타, 하코다테) 중 하나가 바로 요코하마였습니다. 특히 5개의 항구 중 수도 도쿄와 제일 가까웠고요. 이점 역시도 인천과 정말 비슷하죠? 그래서 일찍부터 여러 다양한 문물들이 요코하마를 통해 들어오게 됐고, 요코하마는 기존 일본 문화와 여러 외국 문화들이 섞여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일본인이 사는 도시지만, 일본스럽지 않고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주 느낄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요코하마에서는 곳곳에서 서양식 건물을 자주 볼 수 있고 도시 중심부에는 일본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 제2 도시이면서도 도시 곳곳에서 일본스럽지 않는 특징을 찾아보는 것. 요코하마 여행 중 하나의 즐길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2. 요코하마 여행 장점
1. 편리한 접근성
요코하마 여행 장점 첫 번째는 바로 도쿄에서 편리한 접근성입니다.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불과 4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합니다. 도쿄와 가까워 함께 여행하기 좋다고 알려진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보다 물리적으로 훨씬 더 가까우며, 한국으로 따지면 강남에서 용인 에버랜드까지 거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물리적인 거리만 가까운 게 아닙니다. 요코하마는 도쿄 다음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제2도시답게 교통도 매우 잘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도쿄에서 더 가까운 다른 도시보다도 요코하마에서 가는 시간이 더 빠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신주쿠에서 출발했을 때 요코하마는 도쿄 바로 옆에 있는 오다이바보다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다이바는 신주쿠역에서 약 15km가량 떨어져 있지만, 오에도선을 먼저 탄 후 유리카모메선으로 환승이 필요해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반면 40km 이상 떨어진 요코하마는 쇼난신주쿠라인을 이용해 환승 없이 4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쿄에서 매우 편리한 접근성 때문에 요코하마는 도쿄 여행 일정 중 큰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따로 숙박을 하지 않아도 도쿄 여행 일정 중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으며, 저녁에만 잠시 들러 아름답기로 유명한 요코하마의 야경만 잠시 보고 돌아오는 것까지 쉽게 가능합니다.
2. 편리한 여행 동선
요코하마 여행 장점 두 번째는 바로 편리한 동선입니다. 앞서 요코하마는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당일치기 여행에서는 시간이 생명! 제한된 시간 내 여러 장소를 둘러봐야 하므로 여행 동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요코하마는 주요 관광지가 대부분 가까운 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베이 에어리어 한쪽 끝인 랜드마크 타워에서 반대쪽 끝인 야마시타 공원까지 거리가 불과 2km에 불과한데, 요코하마 대표 관광지인 오산바시 국제여객 터미널, 아카렌가 창고, 컵라면 박물관,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건담팩토리, 코스모 클락 관람차 등이 모두 이 사이에 몰려있습니다. 이 덕분에 하루라는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교통수단을 이용 안 해도 걸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요코하마 내에서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것도 덤이겠죠?
추가로 요코하마 관광지가 밀집된 이 곳은 요코하마 역과도 거리가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요코하마 여행의 시작과 끝에 역으로 이동하는 크게 절약할 수 있는데요. 코스모 클락 관람차를 기준으로 요코하마 역까지는 차로 10분, 고속철도로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쿄로 돌아가는 열차 시간 30분 전까지도 여유롭게 요코하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와 요코하마를 왕래하는 쇼난신주쿠라인은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요코하마의 멋진 야경까지 기왕이면 꼭 즐겨보는 걸 추천합니다.
3. 요코하마 음식
요코하마 여행 장점 세 번째는 바로 요코하마의 음식입니다. 요코하마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1859년 일본에서 제일 처음으로 개항한 항구 도시입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여러 문물이 들어오게 되면서, 기존 일본 문화와 다양한 여러 문화가 융합된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다른 일본 도시들과 다르게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도시 곳곳에서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이런 특징은 음식에서도 그대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일본식 서양 요리의 발상지로 불리며, 전통적인 일본 음식과 거리가 먼 독특한 음식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케첩을 사용한 나폴리탄 스파게티, 간장 국물을 활용한 소고기 전골 요리 규나베, 중화요리를 근본으로 한 라멘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서양 요리를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니라 일본식 스타일로 새로 만든 요리들인데요. 위 음식들 모두 맛도 좋고 다른 일본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요코하마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전통 일본 음식을 먹고, 하루 정도는 요코하마에는 일본식 서양 요리를 먹고. 입이 정말 행복할 것 같지 않나요?
4. 멋진 바다도시
요코하마 여행 장점 네 번째는 멋진 바다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일본은 4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이기에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의 수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요코하마처럼 여러 고층 빌딩과 메인 관광지가 해안가 쪽으로 몰려 있는 일본 대도시는 요코하마가 거의 유일하다고 봐야 합니다. 또 다른 일본 대표 항구 도시인 오사카나 삿포로, 후쿠오카의 경우 요코하마처럼 도시의 메인이 해안가 쪽이 아니라 모두 내륙에 형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요코하마는 일본에서 멋진 바다 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따져봐도 이런 특징을 가진 도시는 호주의 시드니, 싱가포르, 부산의 해운대 정도이기 때문에, 이 점은 충분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장점입니다. 이런 장점 덕에 요코하마 여행 중 어디를 가든 쉽게 멋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고, 멋진 건물과 바다가 어우러진 배경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든 멋진 사진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와 인접하면서 일본에서도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요코하마 여행 장점을 살펴봤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볼수록 서울과 인접한 인천과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죠? 도쿄 여행 중 기회가 된다면 꼭 요코하마의 매력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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