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어떻게 갈까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을 대표하는 금융 중심지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국제적인 도시입니다. 유럽 어디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교통이 편리하며, 독일 내 주요 도시와도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면, 뮌헨은 바이에른주의 중심지로, 독일 남부의 문화와 경제를 이끄는 도시입니다.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남아 있으며, 수준 높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 두 도시를 오가는 방법으로는 기차, 버스, 비행기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각 교통수단마다 소요 시간과 비용, 편의성이 다르므로, 여행 스타일과 일정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가는 방법을 상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독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특히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두 도시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지금부터 이번 포스팅 꼭 집중해 주세요!
목 차
1. 기차로 이동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가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기차(Train)입니다. 두 도시의 거리를 고려해 ICE와 IC 열차만 살펴봤을 때, 하루 약 50편의 열차가 운행됩니다. 이 중 직행 열차와 1회 환승 열차의 비율은 대략 절반씩 나뉘며, 환승역으로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슈투트가르트, 만하임, 뷔르츠부르크, 뉘른베르크 등이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가는 기차의 이동 시간은 경유지에 따라 3시간 30분에서 5시간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환승하지 않고 직행하는 열차가 무조건 환승 열차보다 빠른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전 3시 1분에 출발하는 직행 열차는 4시간 48분이 소요되는 반면, 오후 12시 22분에 출발하는 뉘른베르크 환승 열차는 약 3시간 40분 만에 도착합니다.
이처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열차는 소요 시간이 열차마다 크게 다르며, 환승을 하더라도 더 빨리 도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출발 시간과 직행 여부만 고려하기보다 도착 시간과 총 소요 시간을 비교한 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ICE와 IC 열차 기준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향하는 하루 첫 열차는 오전 3시 1분에 출발합니다. 앞서 소개한 이 열차는 환승 없이 운행되지만, 7개 도시에 정차하며 총 4시간 48분이 소요돼 오전 7시 49분에 도착합니다. 그다음으로 빠르게 출발하는 열차는 오전 6시 19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며, 뉘른베르크에서 한 차례 환승해야 합니다. 하지만 총 이동 시간은 3시간 43분으로 더 짧아 오전 10시 2분이면 뮌헨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열차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이동 시간 | 환승 여부 |
첫 차 | 03:01 | 07:49 | 4시간 48분 | 없음 |
첫 차 다음 차 | 06:19 | 10:02 | 3시간 43분 | 1회 환승 |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하루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합니다. 환승 없이 곧바로 이동하며, 3시간 28분이 소요돼 다음 날 새벽 1시 18분에 도착합니다. 그보다 한 타임 앞서 출발하는 열차는 오후 8시 54분에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며, 마찬가지로 환승 없이 뮌헨까지 직행합니다. 그러나 이동 시간이 4시간 21분으로 더 길어 도착 시간은 새벽 1시 15분, 마지막 열차와 단 3분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먼저 출발하지만 도착 시간이 거의 차이가 없다면, 굳이 이 열차를 탈 이유가 없겠죠? 따라서 저녁 늦게 이동할 계획이라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후, 이동 시간이 더 짧은 마지막 열차를 타는 것이 더욱 합리적입니다.
열차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이동 시간 | 환승 여부 |
막 차 | 21:50 | 01:18 | 3시간 28분 | 없음 |
막차 이전 차 | 20:54 | 01:15 | 4시간 21분 | 없음 |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한 열차 운행 횟수, 첫차 및 막차 시간 등은 2025년 1월(포스팅 작성일) 기준입니다. 고객 수요 및 독일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예매 전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버스로 이동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가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버스(Bus)입니다. 버스는 기차보다 이동 시간이 길지만, 요금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따라서 여행 경비를 아끼려는 여행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선택지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 가는 버스의 이동 시간은 경유지에 따라 약 5시간 30분에서 7시간 30분까지 차이가 나며, 하루 약 25편이 운행됩니다. 버스는 직행과 1회 환승으로 나뉘는데, 기차가 직행과 환승 열차 비율이 비슷한 반면, 버스는 환승 노선이 직행보다 약 2배 많습니다. 주요 환승지는 하이델베르크, 카를스루에, 레겐스부르크, 뉘른베르크 등으로, 모두 여행지로도 유명한 도시들이니 길게 버스를 타는 것이 힘들다면 경유지에서 잠시 머무르며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하루 첫 버스는 오전 12시 40분에 출발하며, 환승 없이 곧바로 이동합니다. 총 6시간 50분이 소요되어 오전 7시 30분에 도착합니다. 하루 마지막 버스는 오후 11시 59분에 출발하며, 뉘른베르크에서 한 차례 환승해야 합니다. 이동 시간은 6시간 46분으로, 다음 날 오전 6시 45분에 뮌헨에 도착합니다. 한편, 환승 없이 직행하는 마지막 버스는 밤 9시 15분에 출발하며, 이동 시간은 5시간 35분으로 다음 날 오전 2시 50분에 도착합니다.
열차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이동 시간 | 환승 여부 |
첫 차 | 00:40 | 07:30 | 6시간 50분 | 없음 |
막 차 | 23:59 | 06:45 | 6시간 46분 | 1회 환승 |
직행 막차 버스 | 21:15 | 02:50 | 5시간 35분 | 없음 |
버스에서는 와이파이와 충전 포트가 제공됩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전자기기를 이용해 긴 이동 시간을 보다 덜 지루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좌석 비용의 약 50%를 추가하면 옆자리까지 함께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옆자리에 누가 앉을지 몰라 불안하거나, 두 자리를 넉넉하게 사용하며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이 옵션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한 버스 운행 횟수, 첫차 및 막차 시간 등은 2025년 1월(포스팅 작성일) 기준입니다. 고객 수요 및 독일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예매 전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비행기로 이동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 가는 세 번째 방법은 바로 비행기(Airplane)입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뮌헨 공항은 독일에서 가장 큰 두 공항이며,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양대 허브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편의 항공편이 운항되며, 이동 시간은 약 5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약 400km 떨어진 두 도시의 거리, 그리고 기차와 버스의 긴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비행기는 두 도시를 이동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선 노선이며 비행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항공편이 환승 없이 직항으로 운항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고 편리한 만큼 가장 큰 단점은 비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3가지 이동 방법 중 비행기는 가장 비싼 교통수단입니다. 다만, 항공권 가격은 항공사, 날짜, 예약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격을 비교하고 여행 일정을 세웠다면 가급적 빠르게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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