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만 가면 돼!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 TOP4
라이프치히는 과거 동독을 대표했던 도시이자, 세계적인 음악가 바흐와 멘델스존이 활동한 ‘음악의 도시’입니다. 축구 팬들에게는 떠오르는 독일의 축구 강호 구단 RB 라이프치히의 연고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기차로 베를린에서 약 1시간 20분,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3시간이면 갈 수 있어서, 독일 여행 중 당일치기로도 많이 여행하는 도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 TOP4를 엄선해 소개하겠습니다. 각 장소의 매력과 이용 시간, 비용까지 상세히 서술했으니, 독일 여행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번 포스팅 꼭 집중해 주세요!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목 차
1. 라이프치히 도시
라이프치히는 독일 동쪽 작센주에 위치한 최대 도시로, 통일 이전에는 구 동독에 속했던 지역입니다. 수도 베를린에서 약 200km,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400km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차를 이용하면 베를린에서는 약 1시간 20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동독의 역사와 연결된 위치적 배경은 물론, 접근성 면에서도 라이프치히는 독일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당일 치기 여행 도시로 손꼽힙니다.
라이프치히는 신성 로마 제국 시절부터 무역 도시로 번창하며 독일에서 전통적으로 규모가 큰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분단 이후 동독에 속하게 되면서 경제적 발전이 둔화되었고, 한동안 침체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통일 이후 공업과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도시가 재도약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독일 10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뮌헨과 함께 독일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침체를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모습을 인정받아, 라이프치히는 '영웅 도시(Heldenstadt)'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라이프치히는 바흐, 멘델스존, 슈만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활동하며 ‘음악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은 곳입니다. 1843년 펠릭스 멘델스존이 설립한 라이프치히 음악연극대학교는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음악대학으로,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1781년 창단해 2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로도 유명합니다.
2.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
1) 전승기념비
첫 번째 소개할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은 바로 전승 기념비(Monument to the Battle of the Nations)입니다. 높이 91m에 이르는 독일에서 가장 큰 기념비로, 라이프치히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93년부터 1913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건축되었습니다. 라이프치히 전투는 1813년 나폴레옹이 이끌던 프랑스와 유럽 연합군이 맞붙었던 전투로, 세계 1차 대전 이전까지 가장 규모가 큰 전투였습니다. 나흘간의 치열했던 전투의 승자는 연합군이었고 나폴레옹은 이 전투에서 패배의 여파로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면서 역사에서 나폴레옹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전승 기념비에서는 곳곳에서 사람 형상을 한 조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각들인데요. 조각 대부분이 크기가 매우 크고 실제 추모하는 것처럼 고개 숙인 자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압도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다음으로 천장을 올려보면 돔을 가득 덮고 있는 말을 탄 수 백명의 기병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승리한 뒤 당당하게 귀향했던 기병들을 묘사한 그림인데요! 그려진 기병 그림의 개수는 324개이며, 그림 하나하나의 크기가 실제 기병 크기와 같다고 합니다. 말을 타고 있기 때문에 기병 하나 크기는 왠만한 성인 남자 한 명보다 더 큰 사이즈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승 기념비를 추천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전망대에 올라가면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프치히의 아름다운 도시 경관 때문입니다.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들의 빨간 지붕과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오래된 건물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마침 비가 온 다음 날이라 하늘이 맑아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아직도 그날의 광경이 종종 떠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명심해야 할 사실! 전승 기념비의 전망대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는 첫 번째 층까지만 운행됩니다. 나머지 두 층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 꽤 가파르고 일방통행이라 도중에 다시 내려갈 수 없습니다. 당연히 가장 위층이 더 잘 보이겠지만, 체력이 부족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첫 번째 층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무리했다가 골병이라도 나면 정말 큰일이겠죠? 첫 번째 층도 충분히 높고 멋진 전망을 감상하기에 충분합니다!
A. 이용 시간
- 4~10월 : 매일 10:00 ~ 18:00
- 11~3월 : 매일 10:00 ~ 16:00
- 12월 24일, 31일 : 휴무
- 가이드투어 : 매주 목요일 2시
B. 티켓 가격
- 성인 (19세 이상) : 10유로
- 청소년 (18세 이하) : 무료
- 학생 : 8유로
- 고령층 (65세 이상) : 8유로
- 2024년 기준 가격
2) 라이프치히 동물원
두 번째 소개할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은 바로 라이프치히 동물원(Zoo Leipzig)입니다. 1878년 처음 문을 열어 150년 가까이 운영 중인 동물원이며, 8만 평(27헥타르)이 넘는 커다란 크기에 약 850여 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끼리와 사자, 원숭이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희귀 동물까지, 다양한 동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동물원은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Founder's Garden, Asia, Gondwanaland, Pongoland, Africa, South America입니다. 각 테마에는 서로 다른 동물이 있을 뿐 아니라, 동물이 실제 서식하는 자연환경에 가깝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유사하냐면 Asia 관에서 돌아다니는 코끼리를 봤을 때는 마치 인도에 온 것 같았고, Africa 관에서 물을 먹고 플라멩코를 봤을 때는 마치 동물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는 아프리카 초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동물원 속 동물이 아니라 다들 실제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동물처럼 보였는데요. 최근 동물원이 좁은 공간에 동물을 가두며 억압한다는 회의적인 여론이 많은데, 라이프치히 동물원이라면 동물들도 그래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그동안 동물원에 갔을 때 좋아하는 동물이 자고 있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으면 너무 아쉬습니다. 그런데 라이프치히 동물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육사가 동물에게 밥 주는 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오전 10시 15분, 눈표범은 낮 12시에, 사자와 미어캣은 낮 2시에 밥을 먹는데요. 이 시간에 맞춰 가면 동물들이 밥을 먹고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라이프치히 동물원에 가기 전 아래 링크를 통해 동물별 밥주는 시간을 꼭 확인해 보세요!
추가로 아무래도 동물원인 만큼 아이와 함께 가는 가족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크기가 8만 평이 넘기 때문에 유모차나 카트가 없으면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동물원은 이런 가족들을 위해 동물원 입구에서 유모차와 카트를 하루 4유로(보증금 10유로)에 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즉석에서는 대여할 수 없고 방문 전날 오후 6시 전까지 사전에 예약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또 변덕이 워낙 심하죠? 라이프치히 동물원에는 동물을 보는 데 잠시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습니다. 크기가 워낙 크고 놀거리가 다양해 놀이터보다는 야외 키즈카페 쪽에 좀 더 가까운데요. 놀이터 앞에 의자와 매점도 있으니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님들도 잠시 쉬며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A. 이용 시간
- 1월 1일 ~ 3월 20일 : 09:00 ~ 17:00
- 3월 21일 ~ 4월 30일 : 09:00 ~ 18:00
- 9월 1일 ~ 9월 30일 : 09:00 ~ 19:00
- 10월 1일 ~ 10월 31일 : 09:00 ~ 18:00
- 11월 1일 ~ 11월 3일 (Halloween) : 09: 00 ~ 18:00
- 12월 24일, 31일 : 09:00 ~ 15:00
- 2024년 기준
- 운영 시간이 기간 별로 조금씩 차이고 있고 기간 역시 매년 바뀌기 때문에,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B. 여름 티켓 가격
- 3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격
- 성인 (17세 이상) : 22유로
- 어린이 (6~16세) : 14유로
- 학생 : 18유로
- 장애인 :18유로
- 패밀리 티켓 (성인 최대 2명, 어린이 최대 2명) : 54유로
- 성인 단체 (20명 이상) : 1인당 18유로
- 어린이 단체 (10명 이상) : 1인당 12유로
- 2024년 기준 가격
- 라이프치히 동물원은 가격이 자주 변동되기 때문에,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C. 겨울 티켓 가격
- 1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가격
- 성인 (17세 이상) : 18유로
- 어린이 (6~16세) : 11유로
- 학생 : 15유로
- 장애인 :15유로
- 패밀리 티켓 (성인 최대 2명, 어린이 최대 2명) : 44유로
- 성인 단체 (20명 이상) : 1인당 15유로
- 어린이 단체 (10명 이상) : 1인당 9유로
- 2024년 기준 가격
- 라이프치히 동물원은 가격이 자주 변동되기 때문에,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3) 바흐 박물관
세 번째 소개할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은 바로 바흐 박물관(Bach Museum)입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바흐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한국에서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바흐는 베토벤, 모차르트와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런데 라이프치히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바흐의 동상이나 기념품, 그의 이름을 딴 상점들을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바흐가 생전 약 20년 이상 머무르며 음악 활동을 한 곳이 바로 라이프치히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라이프치히는 1904년 이후 매년 바흐의 이름을 딴 음악회를 100년 넘게 개최하며 스스로 '바흐의 도시'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바흐의 도시'라면 바흐의 음악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 하나쯤은 있어야겠죠? 그래서 1985년 만든 곳이 바로 라이프치히 시내에 위치한 바흐 박물관입니다.
바흐 박물관은 크게 3개의 구역(1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흐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두 번째는 악기와 악보 등 바흐가 생전에 실제 사용했던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3개의 구역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으로 최신 음향 기기를 사용해 바흐의 모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실입니다.
바흐 박물관에서는 수시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과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강연은 언어 때문에 쉽지 않더라도 공연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겠죠? 음악은 만국의 공통 언어니까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니 기왕이면 꼭 공연도 함께 관람하는 걸 추천합니다.
A. 이용 시간
- 화~일 (공휴일 포함) : 10:00 ~ 18:00
- 월 : 휴무
B. 티켓 가격
- 성인 (17세 이상) : 10유로
- 어린이 (16세 이하) : 무료
- 학생 : 8유로
- 장애인 : 8유로
- 단체 (10인 이상) : 1인당 9유로
- 2024년 기준 가격
4) 레드불 아레나
마지막 소개할 라이프치히 가볼만한 곳은 바로 레드불 아레나(Red Bull Arena)입니다. 독일은 월드컵을 4번이나 우승한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죠? 또 독일 프로 축구 리그 분데스리가는 유럽 축구 4대 리그 중 하나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있는 리그입니다. 그래서 저는 독일에 갔다면 축구 경기는 꼭 한 번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라이프치히를 연고로 하는 독일 프로 축구 구단 RB 라이프치히의 홈구장이 바로 레드불 아레나입니다. RB 라이프치히는 전력도 강하고 구단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자부심도 남다른 구단입니다. 그러니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라이프치히 여행 중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당연히 필수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축구를 좋아한다고 해도, 응원하는 팀이 부진하면 경기가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겠죠. 독일에서 비싼 돈과 소중한 시간을 들여 경기를 보러 갔는데, 팀이 0-3이나 0-5로 패한다면 실망감이 클 겁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RB 라이프치히는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팀입니다. 이들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할 수 있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RB 라이프치히는 2009년에 창단된 RB 라이프치히는 5부 리그에서 시작해 단 7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일반적으로 승격팀들은 잔류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RB 라이프치히는 데뷔 시즌부터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도약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유럽 대항전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해 팀의 잠재력을 증명했으며, 2021-22와 2022-23시즌에는 DFB-포칼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2022-23시즌 DFB-포칼 결승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시즌 | 리그 | 순위 |
2014-15 | 2부 리그 | 5 |
2015-16 | 2부 리그 | 2 |
2016-17 | 1부 리그 | 2 |
2017-18 | 1부 리그 | 6 |
2018-19 | 1부 리그 | 3 |
2019-20 | 1부 리그 | 3 |
2020-21 | 1부 리그 | 2 |
2021-22 | 1부 리그 | 4 |
2022-23 | 1부 리그 | 3 |
2023-24 | 1부 리그 | 4 |
경기장에서 느껴지는 팬들의 응원 열기도 정말 대단합니다. 평소 이 구단을 잘 몰랐거나 축구를 안 좋아하더라도, 레드불 아레나를 가득 채운 응원 열기 때문에 심장이 뛰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RB 라이프치히 팬들은 다른 독일 어떤 축구팀 팬들보다 구단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뒤지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팀 성적이 좋은 것도 이유겠지만, RB 라이프치히가 과거 동독을 대표하는 유일한 축구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RB 라이프치히는 2018-19시즌까지만 해도 분데스리가 팀 중 서독 지역이 아닌 동독 지역에 속한 유일한 프로 구단이었습니다. 2부 리그에서 뛰던 RB 라이프치히가 2015-16 시즌이 끝나고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됐을 때, 독일 통일 후 26년 만에 동독 지역 구단으로는 최초로 1부 리그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팀이 됐으며, 라이프치히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가 서독지역만의 잔치에 불과했다면, RB 라이프치히 승격 후 동독 지역을 대표하는 분데스리가 구단이 생긴 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징과 배경이 있으니 구단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자부심이 당연히 뜨거울 수밖에 없겠죠? 라이프치히에 갔다면 꼭 레드불 아레나를 찾아 구단을 향한 팬들의 사랑과 자부심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라이프치히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일의 특별한 도시입니다. 동독의 중심지로서의 역사를 품고 있으면서도, 음악의 도시라는 명성과 함께 현대적인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전승 기념비, 라이프치히 동물원, 바흐 박물관, 레드불 아레나는 라이프치히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들입니다.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지만, 이 도시의 진가를 느끼려면 여유롭게 머물며 그 깊이를 경험해 보길 추천합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만날 역사, 문화, 그리고 축구의 뜨거운 열기가 여러분의 여행에 잊지 못할 추억을 더해줄 것입니다. 이번 여행이 특별한 감동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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