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렌트하려고?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4가지 총정리!

여행 전 필독!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4가지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프랑스에서 차량을 렌트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과는 사뭇 다른 프랑스의 교통 문화와 운전 규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기대를 안고 떠난 여행이 예상치 못한 사고나 벌금 같은 불쾌한 경험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에서 차량을 렌트해 여행하려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4가지를 소개합니다. 출장과 여행으로 프랑스를 자주 방문하며 직접 운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니,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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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1. 차량 도난 주의
• 2. 고속도로 (오토루트)
• 3. 프랑스 주차
• 4. 교통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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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 도난 주의

 

프랑스 차량 도난 예시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첫 번째는 바로 차량 도난 사고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차량에 물건을 두는 일이 도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량 안에 있는 가방이나 카메라, 핸드폰을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가지고 달아나는 겁니다. 이러한 도난 사건은 경찰에 신고해도 빠르게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한국에서는 차량 내부 도난 사고가 드물기 때문에, 여름철 뜨거운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도둑들이 많아, 창문이 조금만 열려 있어도 이를 이용해 차량 문을 쉽게 열고 물건을 훔쳐갑니다. 차량 내부에 눈에 띄는 귀중품이 없어 보이더라도, 창문이 살짝 열려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차량이 도난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날씨와 관계없이 창문을 반드시 완전히 닫도록 합시다.

 

 

• 차량 내부에는 절대로 귀중품(현금, 가방, 카메라, 스마트폰 등)을 두지 마세요.
• 물건을 차량에 보관해야 할 경우, 반드시 트렁크에 넣고 차량을 떠나기 전 트렁크가 잘 잠겼는지 확인하세요.
• 더운 날씨라도 차량 창문을 살짝이라도 열어둔 채 주차하지 마세요.
• 주차 시에는 CCTV가 설치된 안전한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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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속도로 (오토루트)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두 번째는 고속도로입니다. 프랑스 고속도로는 ‘자동차’를 뜻하는 Auto와 ‘길’을 뜻하는 Route를 합쳐 오토루트(Autoroute)라고 불립니다. 오토루트는 깔끔하고 체계적인 도로망 덕분에 장거리 이동이 매우 편리하지만, 한국과는 다른 속도 제한과 이용 규칙이 있어 이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랑스 오토루트를 이용할 때 한국 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제한 속도입니다. 한국 고속도로의 기본 제한 속도는 시속 100km이지만, 프랑스 오토루트는 기본 속도가 시속 130km로, 한국보다 무려 30km 더 빠릅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차량이 매우 빠르게 주행합니다. 고속도로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설계된 도로인 만큼, 주변 차량들이 모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혼자 느리게 주행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오토루트의 기본 속도를 꼭 기억하고, 차량 정체가 없다면 도로 흐름에 맞춰 최소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프랑스 오토루트

 

단, 비나 눈이 오는 기상 악화 시에는 제한 속도가 시속 110km로 낮아집니다. 한국에서도 기상 악화 시 제한 속도가 감소하지만 이는 권고사항일 뿐 법적 의무는 아닙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제한 속도가 법적 강제력을 가지기 때문에, 평소처럼 운전하다가는 과속으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규정 속도 위반을 단속하는 감지 카메라를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어 카메라 위치를 미리 알려주고, 새로운 카메라가 설치되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업데이트됩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는 네비게이션이 과속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더 정확히는, 프랑스 법에 따라 운전자가 과속 카메라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거나 이를 감지하는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처럼 과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운전은 불가능하며, 항상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속 단속 카메라가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없으니, 평소에도 제한 속도를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운전합시다!

 

 

추가로, 프랑스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차량은 반드시 도로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가깝게 주행해야 합니다. 왼쪽 차선은 추월 전용으로 사용되며, 앞차를 추월할 때만 잠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월이 끝난 후에는 즉시 오른쪽 차선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오른쪽 차선으로 추월하거나, 추월 차선인 왼쪽 차선에서 계속 주행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 기본 속도 제한: 시속 130km (한국보다 30km 더 빠름)
• 기상 악화 시: 속도 제한 시속 110km (법적 강제)
• 도로 흐름에 맞춰 최소 시속 100km 이상 유지
• 과속 카메라 위치를 알기 어려우니 항상 제한 속도 준수
• 오른쪽 차선은 일반 주행, 왼쪽 차선은 추월 전용
• 특별한 이유 없이 왼쪽 차선에서 계속 주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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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랑스 주차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 세 번째는 바로 주차입니다. 프랑스는 주차 문화와 규칙이 엄격하고 독특해, 한국에서 하던 방식으로 주차하다가는 난감한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아무리 이상하고 과하게 느껴져도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식 주차법을 따라야합니다.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프랑스의 주차 요금 체계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 대부분의 주차장은 출차할 때 이용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후불 결제 대신, 선불 결제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즉, 원하는 주차 시간을 미리 선택한 뒤 그에 맞는 요금을 선결제해야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언제나 변수가 생길 수 있죠. 만약 설정한 주차 시간이 초과되면 추가 요금을 결제하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이때 만약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있거나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매우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추가 요금을 결제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다시 갈 수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때때로는 특별한 연락 없이 추가 요금 대신 주차 요금의 몇 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되기도 합니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차량이 견인되어 주차장으로 돌아왔을 때 차가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는 것입니다. 차량 견인은 선불 결제한 주차 시간이 크게 초과되거나, 차량 소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때, 혹은 지정된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했을 때 발생합니다. 한 번 견인된 차량을 회수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므로, 주차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프랑스에서 차를 렌트해 여행하는 경우, 많은 가족이 함께하거나 짐이 많은 상황이라면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에서는 SUV와 같은 대형 차량이 주차장에서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보행자와의 사고 시 더 치명적이라는 이유로 최근 주차 요금을 추가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이 정책은 2024년 2월 주민 투표를 통해 도입되었으며, 파리 시내에서 SUV의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상 차량은 1.6톤 이상의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SUV와 2톤 이상의 전기 SUV로, 이 차량들의 도심 주차 요금은 1시간당 기존 6유로에서 18유로로 무려 3배 인상되었습니다. 파리와 같이 주차비가 비싼 도시에서는 SUV 사용으로 인해 주차 요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음을 반드시 염두해야 합니다!

 

 

SUV는 짐과 인원이 많을 때 편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높은 주차 요금으로 인해 여행 예산을 초과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이 정책은 파리에서 시작되었지만 수도라는 특성상 조만간 다른 도시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할 때, 방문할 도시에서 SUV에 대한 추가 주차 요금이 있는지 반드시 미리 확인해 보세요!

 

 

• 많은 주차장에서 선불 요금제 이용
• 선불 결제 시간 초과 시 연락이 오거나 벌금, 견인 조치
• 2024년 2월부터 프랑스 파리는 SUV에 주차 요금 강화 (약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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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랑스 교통 표지판

 

네 번째 소개할 프랑스 운전 주의사항은 바로 교통 표지판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표지판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도로 상황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지고 교통 규범을 본인도 모르게 어기는 상황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월 금지 표지판

 

한국인이 낯설어하는 프랑스 표지판 중에서 대표적으로 자동차 두 대가 나란히 그려진 표지판에서 왼쪽 차량이 빨간색이고 오른쪽 차량이 검은색인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은 추월 금지를 의미합니다. 해당 구간에서는 추월을 삼가고 속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이동해야 합니다.

 

우선권 도로

 

마지막으로, 하얀색 마름모 안에 노란색 마름모가 그려진 표지판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표지판입니다. 이 표지판은 우선권이 있는 도로의 시작을 나타냅니다. 해당 도로에서는 다른 도로에서 진입하려는 차량보다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같은 모양에 검은색 대각선이 그려진 표지판은 우선 진입 도로가 끝나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두 표지판 모두 도로 우선순위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꼭 숙지해두어야 합니다.

 

차량 금지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표지판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세모난 표지판 안에 느낌표가 하나 있는 표지판입니다. 이 표지판은 차량 진입 금지를 뜻합니다. 'X' 표시나 자동차 그림이 없어 의미를 바로 추측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사고와도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표지판이므로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표지판 외에도 프랑스에는 다양한 표지판이 존재합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를 공유드리니, 여행 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안전한 운전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벌금을 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프랑스 표지판 안내

 

 

•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표지판 다수
• 프랑스 표지판 안내 사이트 운전 전 꼭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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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운전할 때 꼭 알아야 할 4가지 주의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프랑스는 한국과 도로 환경과 규칙이 다르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량 도난 예방, 고속도로 속도 제한 준수, 선불 주차 시스템, 그리고 교통 표지판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걱정을 줄이고 더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멋진 프랑스 도로를 누비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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