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 가는 기차 A to Z 총정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 : 기차로 어떻게 갈까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 기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 가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바로 기차(Train)입니다. 두 도시는 약 31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거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이동하려면 일반 열차 대신 KTX나 SRT 같은 고속 열차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렌페와 이리요

 

스페인의 고속 철도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국영 철도 회사에서 운영하는 렌페(Renfe)이며, 다른 하나는 민간 철도 회사에서 운영하는 이리요(Iryo)입니다. 간단히 렌페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 이리요는 주식회사 SR이 운영하는 SRT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렌페와 이리요를 편의상 모두 고속 열차로 통칭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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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1. 내용 요약
• 2. 기차 이동 시간
• 3. 첫차 / 막차 시간
• 4. 열차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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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1. 내용 요약

 

● 고속 철도 (Renfe / Iryo) 이용

●  하루 평균 열차 대수 : 38대

●  이동 시간 : 경유지 없음 - 1시간 30분 / 경유지 있음 - 2시간

●  첫차 / 막차 시간 : 05:40 / 21:00

●  열차 가격 : 약 30,000원 ~ 100,000원

●  빠르게 예약할수록, 이리요 열차일수록 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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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차 이동 시간

 

고속 열차 예시 사진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로 가는 고속 열차는 모두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열차에 따라 바르셀로나에서 경유지 없이 바로 사라고사로 가는 경우와 한두 곳을 거쳐 가는 경우로 나뉩니다. 이동 시간은 당연히 직행 열차가 더 빠르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반면, 경유지를 거치는 열차는 30분 정도 더 오래 걸리며 약 2시간 정도가 걸려 30분 가량이 더 소요됩니다.

 

 

참고로, 두 열차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시간 차이는 비록 30분이지만, 비슷한 요금으로 굳이 더 오래 걸리는 열차를 탈 이유는 없겠죠? 직행 열차가 전체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경유 열차도 꽤 많기 때문에 예약할 때 꼭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첫차 / 막차 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로 가는 고속 열차는 하루 평균 약 38대가 운행됩니다. 이중 첫 열차는 오전 5시 40분에 출발하며, 경유지 없이 1시간 22분 만에 도착해 7시 2분에 사라고사에 도착합니다. 마지막 열차는 저녁 9시에 출발하며, 역시 경유 없이 1시간 22분이 소요되어 10시 22분에 도착합니다. 다만, 열차 운행 시간과 횟수는 2025년 1월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하루의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의 정확한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면, 공식 열차 예매 사이트에서 반드시 최신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열차 비용

 

고속 열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빠르고 날씨나 도로 정체와 관계없이 도착 시간이 거의 일정하다는 겁니다. 다만, 이처럼 장점이 훌륭한 만큼 당연히 열차 비용은 다른 이동 수단 대비 많이 비싼 편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로 가는 열차는 평균적으로 싸게는 3만원부터 비싸게는 10만원까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가격은 열차 출발 날짜, 예약 시점, 열차 종류, 좌석 등급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되며, 일반적으로 출발 날짜는 휴일일수록, 예매 시점은 출발에 임박할수록, 열차 종류는 이리요보다는 렌페가, 열차 등급은 높을 수록 비용이 더 올라가게 됩니다.

 

 

1) 예매 시점

 

그런데 렌페와 이리요 모두, 스페인 고속 열차는 출발 날짜보다 예매 시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훨씬 크게 발생합니다. 즉, 조금만 더 일찍 부지런히 예매하면 여행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매 가능 시점은 렌페와 이리요가 다소 다른데, 렌페는 출발 62일 전부터, 이리요는 250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스페인에 도착해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미리 예매한 사람보다 최대 2배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더 최약의 경우는 잔여 좌석이 아예 없을 수도 있고요. 만약 현장에서 내가 당일 티켓을 10만 원에 구매했는데, 미리 예매한 일행은 같은 열차를 5만 원에 탔다면 너무 억울하겠죠? 그러니 스페인의 고속열차는 꼭 현지에서 출발 날짜가 임박해 예매하지 말고, 한국에서 미리 저렴하게 예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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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리요 이용

 

열차를 저렴하게 타는 또다른 방법은 바로 이리요 열차를 이용하는 겁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로 가는 열차를 살펴보면 렌페와 이리요의 비율이 약 3:1정도 됩니다. 렌페가 이리요보다 열차 수가 훨씬 많은데요. 이때 일반적으로 이리요 열차가 렌페 열차보다 저렴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앞에서 소개한 바르셀로나에서 사라고사로 가는 마지막 열차는 저녁 9시에 출발해 1시간 22분 만에 경유지 없이 도착하는 렌페 열차입니다. 하지만 5분 이른 8시 55분에 출발하는 이리요 열차도 있으며, 이 열차 역시 1시간 23분 만에 경유지 없이 도착합니다.그런데 이때 일반적으로 이리요 열차의 가격이 5분 뒤 출발하는 렌페 열차보다 절반가량 저렴합니다. 출발 시간이 불과 5분 차이인데 가격이 두 배나 차이 난다면, 당연히 이리요 열차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겠죠? 따라서 열차를 타려면 먼저 원하는 시간대에 이리요 열차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가능하면 렌페보다 이리요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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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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